각금시이작비 覺今是而昨非 '지금 깨달으니 과거가 잘못되었다'는 식이 아니라 과거의 생각과 방식에서 열린 마음과 방식이 바꾸게 된다...를 읽다가 양명학과 아나키즘이란 대목에 걸리는데, 이탁오 선생은 여기서도 출현하신다.
왕양명은 "(사람이 본래 갖고 있는) 양지良知와 양능良能은 우부愚夫, 우부愚婦나 성인이나 같다'고 주장했다. 바로 이 대목이 조선의 주자학자들이 양명학을 이단으로 몬 주요 이유였다.....양명학자였던 명나라 이탁오가 "사람에는 남자와 여자가 있다고 하면 옳지만 식견에 남자와 여자의 차이가 있다고 하는 것이 어찌 옳겠습니까?"라고 말한 것처럼 양명학은 남녀 차별도 거부했다. 양명학이 그리는 이런 사회 모습을 대동사회론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는 아나키즘에서 그리는 이상 사회론과 비슷한다. 크로
...포트킨은 아나키즘에 대해 "인간 사회의 각 단위에 대하여 최대량의 행복을 확보하기 위하여 자유, 평등, 우애를 향하여 나아가는 인류의 걸음을 예지豫知라려는 기국企國이다"라고 정의했다. 자유,평등,우애가 실현되는 대동의 사회를 건설하려고 하는 것이 아나키즘이란 뜻이다...[지금, 여기의 아나키스트] 책 이덕일의 동양고전과 현대 아나키즘 논문에서 아나키즘의 동양적 이론의 근거를 찾고 현실화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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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발. 묵자도 겹친다. 헌법을 고쳐야한다를 너머서는 입법권을 시민이 직접! 선거권, 선출권 등등 시론적인 글들이 있어 흥미롭기도 하다. 오고가는 길 몸이 무겁지만, 한숨 잠을 청할 요량으로...기웃거리고 있다. 아마 회의중이겠지... 각금시이작비...깨달으니 과거가 잘못되었다도 걸린다. 어느 것이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을까? 상황마다 다르겠지만...각금시이작비!!! 미래는 늘 과거에 있어왔던 것은 아닐까? 여기저기..저기에.....다시 한번 원점에서 따져봐도 손해볼 일은 없겠지... ...아 덥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