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발.
1. 일터일로 오랜만에 대전을 머무니 마음이 포근하다. 일터일도 많은 동료손님들의 자리도 깊어지고, 세미나들도 궁금하지만 가까이 있어 마음 짐은 덜은 느낌이다. 참석하지 못하고, 이곳의 라디오 방송으로 나오는 금**국장 목소리와 아나운서의 목소리가 여기라고 얘기하는 듯하다. 첫날은 배앓이를 했다는 아이들 소식이 궁금하여 식구들과 간단한 음식과 맥주 한잔, 세쨋날은 오후 시간이 나서 아*** 사무실에 들러 점심과 독서, 그리고 일상의 속도에 맞춰 몸을 맡겨본다. 저녁에는 참* 9주년 행사에 낯익은 분들과 식사겸 수다...그리고 내려가는 길 잠깐 들러 동**의 토론에 기웃거려 본다. 조금더 멤버를 보강하면 좋겠다는 느낌도 스며나오고, 약간의 긴장도 필요하겠다는 선입견도 생겨난다. 그렇게 며칠 몸을 채근했더니 기분은 상쾌한 듯한데 몸은 어김없이 반응을 한다싶다. 지난 울산 전시회 3관에 있던 그림 가운데 하나이다. 식물들과 꽃들의 여운, 색감이 섞이며 어울려있어 좋던 기억....찾아 남겨놓아 본다.
2. 오고가는 길 책이 한짐이어서 이동 중 힘좀 들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