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국밥에 막걸리 한점으로 요기하고 난 뒤, 그리 피곤하지 않다고 여겼는데, 와르르 몰려왔나보다. 마음의 허기에 끌려 몸이 뒤척이다 잠이 든다. 환한 햇살의 기운이 동시에 느껴져 눈을 떠보니 한낮처럼 환하다. 낯선 꿈들, 날선 마음들..... 몸도 마음도 챙겨야겠다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