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 다인 일터 동료 모친 상가에 다녀왔다. 눈발이 날리고 바람이 몹시 불고, 발마저 시렵고 한참 혼이 났다. 12시가 다되어서 도착했더니 책이 몇권와 있다. 삶의 정치, 소통의 정치라는 책을 꼭 보고 싶었는데 품절되어 오질 못했다.

국민으로부터의 탈퇴...저자의 인터뷰 기사를 읽었는데, 상당부분 동의한다. 내 모든 사랑을 다 아이에게도 리뷰보고 구입을 하였는데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묵자는 저자의 묵자를 하나의 종교로 매듭짓고 일관되게 서술하여, 액면 그대로 시대배경과 현재의 관계를 유연하게 살펴보는데 신경을 써야 할 것 같다. 암튼 맘은 편하다.

상가 가는 길에 공론화와 정치평론을 재독하다. 집에 와서 한시간 남짓 세권책을 훑어보다 잠을 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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