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권을 대출하려다 황이다. 반납기일을 하루 넘겼단다. 에공~ 내일이 월요일이니 모래부터 대출된단다.
그래서 얼치기로 본다.
1,
박홍규의 에드워드 사이드 읽기는 나나님 글에서 본 듯하여 골랐는데,
발문이 시원하다. 사이드가 왜 국내에서 묻혀졌는지? 마르크스주의자는 물론 학계에서도 통합학문에
질색하는 분위기 때문은 아닌지? 다른 학자의 번역을 기다렸건만, 법학자인 자신이 오리엔탈리즘 번역을
하는 것에 대해서도 의아하다.
전문가들은 제 우물만 파서 정말 다른 우물에 물이 샘솟고 있는지? 기름이 솟고 있는지? 아무런 관심도
없는 것은 아닌가? 우리 대학이, 전문가, 학자들이 왜 그토록 자신의 성에서 나오려고 하지 않는지 조금은
발문을 보며 느낌이 온다.
2.
월경하는 지식의 모험자들 - 사실 하버마스의 논리에 반대하는 소개글, 이것저것 잡학다식하게 있는 것 같
아 골라보았는데 보면서 다소 황당하다는 느낌이 든다. 그냥 시류에 편승하여 모아놓은 듯한 불성실한 책
인 듯 싶다. 굳이 대출하여 볼 이유가 있을까?
3.
묵자 - 생각보다 분량이 많은 듯하다. 새로운 번역서도 나왔으니 사서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