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세계지도를 보면 미치겠어,
손바닥에 들어올 듯 작기만한데
한곳은 미친듯이 생산하다 바닷
속에 퍼버리고, 또 한곳은 살가
죽이 붙도록 배를 움켜쥐고
한쪽은 황무지로 만들고, 철철
넘치는 윤기 반질거리는 물건으
로 밑을 채우고
 
가끔 세계지도를 보면 미치겠어
함께 나눌 것이 넘쳐나는 듯한데
평생 일만하다 되져 버릴 것같아
평생 돈똥구녕만 쫒다 돼질 것 같아
 
가끔 세게지도를 보다보다
먹을 것 알아서 조금씩 해먹고
부족한 것 나눠주고, 남는 것 나눠갖고
욕심부리지 않으면 조금만 일하고
많은 사람이 일하고 보란듯이 다들
재미있게 살 수 있을 것 같은데
 
왜 기름은 한 곳에만 빼고, 한곳에만
빌딩숲을 만들고, 서로 지만 잘났다고
지랄인지 모르겠어. 왜들 그러는지
모르겠어. 왜 똑같은 마당에서 한놈은
딸러뭉치를 한놈은 비럭질하는지 모르
겠어
 
가끔은 세계지도를 보다 꿈꾸고싶어
꾸다보면 나누다보면, 보듬다보면
아름다운 그림을 그리고 싶어져
커피나무도 돌아가고, 오렌지도 제땅
으로 돌아가고 제땅에 제쌀 먹고
잘하는 것 한가지씩 열심히 하다
나누고, 일 좀 줄이고 더 많은 사람이
나이먹도록 멋지게 일하고, 남는시간
더 멋지게 세상고민하며 살지 말란 법
은 없겠지.
 
세상이 좁아졌다고 하면 그만큼 좁아
졌다고 하면 세상은 돈밑구녕만 생각하지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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