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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묵자는 겸애라는 보편적 박애주의와 교리(交利)라는 상생이론을 선언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이론을 지침으로 하여 연대라는 실천적 방식을 통하여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였습니다. 그리고 당면의 실천적 과제로서 반전 평화의 기치를 내걸고 헌신적으로 방어 전쟁에 참여했습니다.... 한무제때 유학이 국교로 되면서 묵가가 탄압되면서...19세기 말에 와서야 비로소 유교 사회의 붕괴와 때를 같이하여 재조명됩니다....20세기 초 마르크스의 자본론이 중국에 소개되면서 신청년운동과 함께 묵자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었습니다. 그러나 중국공산당으로부터 부정적 평가를 받습니다... 하느님 사상과 비폭력 사상때문에 유물론과 계급투쟁의 적으로 간주됩니다..."
" 겸애/비공을 중심으로 묵자를 읽었지만 반드시 읽어야될 한편은 절용편입니다. 절용은 물건을 아끼는 검소함입니다. 땅을 빼앗아 나라의 부를 늘리는 대신 쓸데없는 비용을 줄여서 두배로 늘리는 것입니다....옛날의 성왕은 궁실을 지을 때 단지 생활의 편의를 고려했을 뿐 결토 보고 즐기기 위하여 짓는 일이 없었다..."
주섬주섬 보다가 묵자가 보고 싶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