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야심한 시각에 일이 끝나 동료들과 삼겹살에 쏘주 한잔하구. 

오늘 차를 가지러 택시를 이용한다. 버스행으로 가려다 대전의 버스잡기가 만만치 않고해서 포기하고 가는 길에 책 목차를 보다.  특별한 것이 없고 말미의 미국의 현재에 대해 눈길이 간다. 토크빌의 찬사보다는 내가 느끼기에도 전쟁과 시장, 광기로 얼룩져있다.  노예를 빼고 민주주의를 누린 아테네처럼, 미국도 백인들의 자유와 민주주의로 똘똘 뭉친 나라가 아닐까? 나머지 신민들에게는 제대로 된 눈길조차 주지 않는, 저자가 보는 파시즘의 광기가 너무 많이 보인다.

몇백년 전통이 있는 시스템도 좋지만, 너무 많은 것을 배제한 시스템 자체는 너무 위태로와 보인다. 지역색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인종차별의 벽에 대해 10여년이상 산 미국 친구의 말을 빌리지 않더라도 광기가 너무 서려있는 나라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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