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생이 이것이 아니라구, 이렇게 사는 것이 아니라구, 세상에 관심 보인 날, 똑같은 모범생도 유리병 컵을 씻다가 세상을 알게 되네, 문득 계몽의 과학교육의 시선에 사회가 걸려, 또 달리 세상보는 법이 마음에 걸려 세상을 알게되네, 불쑥 불쑥 어쩌다 혼자에서 남생각하기 시작한 것이 이제 세상의 그물에 걸려 맘 놓을 수 없네. 세상은 그렇게 정신없이 퍼덕거리지만 우리 그물에 걸려 버린 세상은 온통 맘과 혼을 뺏어버리네. 세상이란 진흙을 곱게 손으로 보듬고 비비고 눈도 만들고 뺨도 만들고 함께 비빌 수 있다면, 그렇게 조금 맘 맞는 사람끼리 시작해도 늦지 않겠지. 지난 밤 하늘에 온통  별이 똥을 쌌나봐 햇살이 사금파리처럼 너무 고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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