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목련소식은 서울로 향하는 듯, 꽃잎은 지고 꽃그늘은 말라 빠싹 타들어간다. 그 위에 자목련은 툭 툭 떨어진다. 며칠 전 다녀간 직박구리 녀석도 인기척이 없다. 다른 텃새들은 여전히 짹짹거리기도 하구 신록을 예찬하기도 하지만 말이다. 소식도 궁금하고 꽃잎내린 그 나무잎이 허하기도 하다. 연습삼아 흔적질을 해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