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승이란 자본주의를 길들일 마음일랑 추호도 없다 대변과 차변을 맞추거나 실적과 성과라는 잣대를 대어 남는 것과 모자라는 것에만 관심이 있을 뿐이다 성장만 있고 그 그림자가 자신을 향해 날름거리는 뱀의 혀를 보지 않는다  재미도 몸이 원하는 것도 점점 깊어지는 맛도 멋도 미룰뿐, 미루어질 뿐.  뼈만 남고 살은 발라져 앙상함만 덜그럭거린다

 

 

뱀발. 회계인간은 시대가 만들기도 하지만, 수긍하고 암묵적인 동의가 문제다. 주어진 틀 안에서 사고하거나 짧은 순간에 판단하도록 만들면서 모임의 긴안목의 건강성을 해친다는 점이다. 다양하거나 다른 길들을 애초에 막을 우려가 많다는 점이다. 이유와 원인을 되묻거나 돌아보지 않고 결과에만 과도한 관심이 쏠려 정말 남아야 되는 자산에는 관심이 없거나 자주 잊어버린다. 책마실하다 스쳐 주워온 표현이다. 과도함...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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