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몸생각 좀 해야쓰것는데. 한달을 돌아보니 주말에만 운동과 금주를 즐겼을 뿐이고, 나머지는 모임/술로 떼웠다. 중순에 접어들며 음주강도와 모임시간이 급격히 길어졌다. 하순에 접어들어 단 하루만 안식을 취했을 뿐쌔게 모임강도를 높였다. 그러다 어제 드디어 조용히 잤다.

2. 일터일로 절반을 주량이상을 마셨고, 친구와 주량이상 마신날도 이틀이나 되었다. 동네 일로 오버까지는 가지 않았지만 적정량을 마신 날도 네번정도 된다. 초순 풀만 먹던 순한 양이 포식동물이 된 듯하다.

3. 일터에선 상대적으로 본사-본공장 위주의 습성에 대해서 분공장 지역의 소외에 대한 토로가 이어졌고, 외곽의 영역, 누수되는 부분을 잡기위한 이야기가 계속되었다. 공감폭을 넓혀가는 일-관계의 형성에 더욱 초점이 맞춰진다.  동네에선 인물의 하마평이 계속되는데, 음모적 습성들, 자중심적 생태에 대한 반성이 누차에 걸쳐 그려졌다. 아집인지 고집인지? 아줌마들으 공적영역 참여도 이야기에 올랐는데, 이때 1:1 대작이어서 너무 많은 술을 마셨다. 앞이 꼬리만 기억에 선명하다. 훌륭한 마누라두어서 잘 모르고 있다고....

4. 재정상담을 진행중인데 털털한 안해, 관심사가 나위주인 덕에 빵구 나있다. 전문가의 도움으로 절약이 될 듯하나, 습관까지 바뀔런지는 모르겠다. 암튼 나아졌으면 좋겠는데, 선호가 달라 안해과 재정문제로 한랭전선이 드리울때가 가끔생긴다.

5. 연속되는 모임을 줄여야 될 듯하다. 기분 좋은 상태를 유지한 초순의 습관은 간직할 만하다. 사흘에 한번 일찍자구 사흘연속 감주가 이 나이에 조금을 맞을 듯. 휭하니 흔적이 남기지 않아 소중한 모임도 날라가는 듯 싶다. 좀더 진중해져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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