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토론회를 같이 본다. 합이 9명. 시끌벅적한 순대집 tv앞에 귀를 쫑긋세운다. 테이블마다 소리가 쟁글빠삭거린다. 같이 보는 티브이 가족단위가 넘어서니 묘하다. 테이블의 손님은 바뀌고 바뀐 손님 틈을 타 볼륨업, 후반전에 다다르자 한층 토론의 열기가 후끈거린다. 몇달전에 나오는 공약집, 몇달 동안 회자되는 선거이야기. 뭐 하지말라는 것이 이렇게 많은 네가티브 관리주도의 선관위. 정치는 말과 논쟁과 토론을 먹고 살텐데 생각만 해도 선거법을 들먹이는 현실이 어이가 없다.

 

2030

 

 
집집마다 현수막 걸기  "이번에n 꼭 투표"
차량스티커/블로그 배너달기/인증샷/ 울타리에 갇히거나 굴러다니는 이야기가 나오다가

 

남문대첩이야기가 나온다. 솔로들끼리 우르르 달려가서 손잡고 부킹. 촌스러울까? 어른들이 보기에는 19금, 아니 20금으로 하고 귀 밑이나 이마 밑 은밀한? 곳에 직인을 찍고서 오면 부킹을 해주는 개념나이트 오픈!!

 

20살 설레일까? 개념있는 친구들끼리 부킹!!  투표하고 인증 그리고 개념나이트로 오라

 

 

SNS 펀질

 

 

 

뱀발. 안간힘을 쓴다. 다른 모든 물음을 접자. 2030의 뫔을 흔들 수 있을까. 하는데 까지 하자. 할 수 있는데까지 해야겠지. 토론회 관전이 끝나자 주어담을 말들이 한가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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