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성적, 초등 4학년에 결정된다 평생성적 프로젝트 1
김강일.김명옥 지음 / 예담 / 2004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불쑥 생각이 커버려 사춘기? 초입에 들어선 녀석과 안해의 안달로 몇권의 책을 주워들었다.

거의 방목 수준인 나와, 조기교육과 과잉교육에 진저리를 치고 있는 스스로 습성도 문제가 있지만

여러권의 책들을 보면서 역시 같은 느낌을 지울 수 없다.

공부과잉 - 대리만족, 강요 경향들, 이에 따른 조급함 등으로... ...

이런 편향등으로 아이들 삶을 대신살거나 못산 삶을 살도록 하거나... ...

교과서에서 이야기 하는 정답은 , 커뮤니케이션 기술과, 삶과 분위기(티브이절연) 등등, 늘 한결 같은데

자신의 삶보다 세상에 지쳐있는 대부분이 어찌 감당하랴, 득도의 수준을... ...

 

공부에 질리지 않게 하는 것이 공부를 좋아하게 하는 지름길이 아닐까하는 생각에 마찬가지로 다다른다.

수십가지 할 수 있는 것 가운데 아주 조금이 공부와 공부하는 기술이 아닐까? 그저 한가지 기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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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산 2004-12-17 09: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 제 가장 큰 고민이 이겁니다. 제대로 된 부모 되기가 제일 어려운 것 같아요. ㅜㅡ

세상 풍조에 휩쓸리지 않고도 나중에 후회하지 않을 수 있을지....

어떻게 살게 하는 것이 아이를 위해 좋은 길인지....

가치관과 선택의 문제인 것 같은데, 무척 어려워요.


여울 2004-12-17 09: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터에서 제 년배의 분들에게 교육프로그램이 있었는데, 가장 존경하는 사람은?을 적는 것이 있었죠. 그런데 많은 분들이(저두) 부모님을 적었죠. 거창했던 위인들이 생각보다 없었죠.(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삶의 각박함과 어려움, 그리고 굿굿이 헤쳐나가시는 모습들을 보고 가까이서 뭉클했을겁니다. 모두 다 잘 할 수는 없을 것 같아요. 저두 그래서 늘 편하게 맘먹습니다. 제 안해도 자신의 삶을 살길 바라지, 전적으로 아이들에게 끌려가는 것은 편치 않아요.(이렇게 장담하면 안되는데... ...암튼 너무 힘든 문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