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문화연구, 미국여성사, 조폭의 계보, 법의학의 세계 - 주말에 눈길을 주었다가 리뷰를 못하고 있다. 읽는 시간보다 흔적을 남기는 시간이 더욱 길어져 주객이 전도된 느낌이다. 느낌을 멈추고 싶은데 시간이 지나 어떤 느낌이었는지도 가물하다.

2. 일터 조문 회수가 부쩍는다. 오늘도 분당으로 7년정도 같이 근무했던 선배의 죽음으로 문상을 가야한다. 서글품때문에 가고 싶지 않지만, 마지막 떠나는 자리를 함께 못한다는 미련이 더욱 커, 주체할 수 없는 슬픔과 맞딱뜨려야 함이 가혹하다. 삶과 죽음의 경계가 점차 흐릿해지고 강렬함도 줄어들고, 전쟁터처럼 ...무서운 일상이 되어감이 무섭다. 또 잊혀질 것이구.

3. 스트레스와 건강 사이 - 그 조절능력의 상실에 따라 47이라는 젊은 나이에 보내야 하는 가족들의 마음, 일상을 너무 잘 알기에 지금도 맘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왜 이리 험하단 말인가? .... 명복을 빌며, 산자의 슬픔을 위로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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