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되는 회사는 분명 따로 있다
김경준 지음 / 원앤원북스 / 2003년 7월
평점 :
절판


 



책장을 덮으며 - 별로 남는 것이 없다. 이렇게 평이한 내용으로도 책값을 지불하는 사람이 있으리라. 나역시 일터 비용으로 구입하였지만... ... 개개인의 능력보다 일터문화에 중점을 두어 설명하고 있다. “차별”과 “차이”, 회의는 길어도 되지만 결론을 내라. 동문회는 윤활유 역할만 하도록, 경영혁신기법의 포로가 되지 않는다. 외부 컨설팅에 회사 운명을 맡기지 않는다. 등등 당연하고 상식적인 내용, 하지만 그것을 분위기와 문화로 만드는 일은 쉬운 일이 더더구나 아니다.




책장을 뒤적이며 -이해할 수 있는 사업에 투자하라-일전 다니는 일터에서축전지사업에 무수한 자금을 들여 투자한 적이 있다. 정말 아이러니 한 것은 그 사업을 이해하는 전문가는 거의 없다시피하였고 고전을 면치못하다 결국 막대한 자금만 날리고 말았다. 오너의 결단이니 어쩔 수도 없고... ... 다단계 판매로 성공한 직원은 없다. 사내에 주식투자 성공담이 떠돌지 않는다. 책보는 직원이 많은 회사, 술자리 예의만큼 업무예절이 반듯하다. 상사앞에서 꿀먹은 벙어리가 되지 않는다. 자금부-회계부가 큰소리치지 않는다.실패한 자에게 기회를 주는 패자부활전이 있다. 등등 좋은 회사의 길은 좋은 인간의 길과 같다. 정말 좋은 인간의 길과 같다. 사람을 아끼고 사람에 대해 투자하고, 일할 맛나는 작은 것들이 조금은 재미있고 보람도 느낄 수 있게 만들 수 있는 것 같은데, 일터들이 너무 유행에 민감하고 자신의 정체성도 모르고 철학도 없는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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