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아질아질 끓어 넘칠 듯 위태롭다. 아마 넘친 녀석들은 노란 빨간 파아란 나비로 너울너울 날개짓일게다. 넘실넘실 꽃밭을 넘나들고 바람에 살랑살랑 몸을 싣고... ...
바람결이 참 좋다. 흐린 날 비긋기 전. 비가고픈 나날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