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동물을 먹는다는 것에 대해서 - 물고기를 잡는다는 것과 먹는다는 것에 걸려있다. 개를 먹는다는 것에 대해 다양한 생각들이 글 속에 나타나 있다. 음식이란 것이 워낙 걸려있는 것이 많아 쉽게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정치, 사회적인 주제보다 더 걸려있는 것이 많다. 소, 돼지, 닭이 아니라 정작 물고기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없었는데, 읽다가 해부해놓은 거기쯤에서 생각이 주춤거리고 있다.

 

 

2. 시간-인간-역사:  역사를 위한 변명이란 제목의 책이다. 시적인 감수성과 인간, 그리고 시간에 대한 열림을 요구한다. 레지스탕스 활동을 하다 처형이 된 그의 삶은 역사학자로서 인간적인 모습과 생각이 어떠했는가를 여실히 보여준다. 시대의 흐름이 실증주의로 흐르거나 과거의 시간만 박제화시키는 상황에서 그의 평생에 걸친 학자로서 답하고 싶은 부분을 들려주고 있다. 인간과 삶, 역사가 감성과 감정의 결까지 스며들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본다.

 

 

3. 행동경제학자의 생각에 대한 생각 -  얼굴표정을 보고 느끼는 직관적 느낌(빠른 직관) 133*17 처럼 복잡하게 생각해야 하는(느린 이성) 으로 인간의 사고체계를 구분하여 그 넘나듦과 부딪힘을 표현한다. 조금 조금씩 보고 있다.

 

 

4. 사회체계이론에서 시간과 구조에 대한 편을 다시 보고 있다.

 

5. 제3의 산업혁명은 본인의 의견이 미국이 아니라 오히려 EU에서 받아들이고 반영되고 있다고 한다. [에너지 네트워크]가 키워드 인 것 같은데 구체적일까? 물음표를 찍고 본다. 막연한 원칙인 듯 싶기도 하고 ,디테일이 뒤에 나오는지 살펴보기로 한다.

 

뱀발. 모처럼 금요일밤을 청해 책마실을 작정했는데 모임소식에 반잠이 들다 깨어보니 11시가 넘는다. 펼친 책들을 조금씩 건너다니면서 본다. 밤 공기가 생각보다 좋다. 뒤척이며 본다. 서론의 말발처럼 본문이 확연히 끌리는 것이 생각보다 없다. 그래도 좀더 책마실 진도는 나가줘야 할 듯 싶다. 몇달 주춤했더니 생각보다 속도도 기억도 가물거린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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