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 대회다.
하지만 허구헌날 술반, 날밤 지긋할 때까지 귀가시간을 연장하니, 몸이 성성하지 못하다. 가벼운 달림으로 몸풀고, 내일 대회 참석....시간선취와 즐달의 경계선에서 허덕거릴 것 같다. 계족산은 맘에 넣고 달려야 하는데, 아무튼 즐거운 아침나절이 될 것이다.
준비하는 분들의 정성이나 만족도가 높아 달림이들이 많이 찾는 코스가 되었다.
전국적 명소로...이봉주 훈련코스이기도 하였고...주말 아이들과 손잡고 들러도 호젓하고...아름답고 멋지다. 그런 곳에서 대청호와 가을하늘과 가을향내를 가슴에 넣고 달릴 수 있다니 어찌 설레이지 않으랴!
8월의 말미를 시원하게 갈음할 생각을 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