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 그 찬연함과 우러러봄.
그 그늘 사이에 그 문화를 챙기는 성공은 없다. 굶주림은 당연한 듯, 그리로 가는 통과의례처럼 말한다. 그리고 정작 시선이 놓여져야 할 그 시리고 추운 이유는 여전히 조명받지 못한다. 성공이란 주술에 걸려 춥고 시려야 한다는 마취주사만 놓을 뿐은 아닌가?
성공, 성공하지 않는 성공은 꿈인가?
아마추어!! 프로라는 진입장벽을 두어, 그 찬란함을 부각한다. 독식에도 개의치 않는다. 나도 성공하면 되므로, 성공하지 못한다는 가정은 존재하지 않는다. 성공하지 못해 아파하는 것들을 안고 달래지 못한다. 성공하면 누리면 되는 것이다. 성공했을 때 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들을 미리 구분해내는 능력을 키우지 못한다. 이것이 성공의 함정이다.

성공, 못해도 좋다. 좋아하는 것을 하라.
자본은 성공을 가정하고, 시간에 초조해하고, 혼자를 가슴에 새기고 배회한다. 지금의 성공이란 신화는 야박하고 품위가 없다. 시리고 아픈 어깨를 보듬지 못한다. 세속의 성공은 하지 못하더라도 하고싶은 것을 하는 연대가 세속의 성공을 부각시키는 진원지다. 그러니 성공하지 못하는 이들을 아우르는 것이 정말 성공이다. 좋아하는 것들은 배고프지 않게 서로 기대고, 함께 꾸준히 즐기게 하는 것이 초조해하지 않는 성공은 아닐까?
보이지 않게 쳐놓은 울타리를 보는 힘, 그 울타리를 뜯어고치는 것. 그것이 서로 성공으로 가기 위한 징검돌은 아닐까?
뱀발. 80:20, 90:10.....99:1 의 사이 자본의 주술은 끝이 없다. 나는 로또가 될 것이고, 나는 성공할 수밖에 없고, 성공하기 위해서는 그렇게 가혹할 뿐이고, 헌데....성공하면 이뻐~. 다 이뻐~. 나는 로또가 오늘도 되지 않았고, 세속의 성공은 점점 더 큰 걸음으로 달아날 뿐이고, 우리들 몸은 예전같지 않고... ... 세속에 딴지를 걸어볼 뿐이고... ... 미국의 시위에 뫔 달랠 뿐이고...어여 다른 삶이 미동이라고, 어여 다른 생각들이 미동이라고 하였으면 하는 바램들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