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커넥션][미친기후..][르몽드환경아틀라스][날씨와 역사][기후의 문화사]
참* 세미나 준비삼아 다시 책들을 추스리거나 한번 더 보고 있다. [날씨와 역사]는 기후학과 기상학이 가장 최근의 학문이고 물리나 화학과 달리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지 않는다 한다. 최근 이십여년에 생긴 학문으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면서도 글의 구성이 좋아 잘 읽힌다. 한 예로 주말에 강우확율이 높은가라는 연구에서 실제로 강우확율이 높다고 한다. 이는 사람이 우르르 차량으로 이동하고 오염물질이 비씨앗을 많이 만들어 실제 3%정도의 확율을 더 높인다고 한다. [환경아틀라스]는 세계사와 마찬가지로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테마별로 꼼꼼이 기재하여 참고자료로 보기 좋다. 또 다른 통찰을 불러 일으키거나 관점을 다양하게 볼 수 있는 책들을 구하고 싶은데 쉽지 않다. 




[긍정의 배신] - 무조건적인 긍정마인드는 책임을 나에게로만 향할 수 있고, 위험이나 구조적인 문제에 대한 시선이 약화될 수밖에 없다. 몇분이 추천해서 보고 있는데, 자기개발서나 성공학의 역사로 비춰봐서 그렇게 심도가 높다라고 볼 수 없을 듯하다. 하지만 자기최면의 시대, 나만, 결과만 추구하는 경도되는 분위기가 문제를 일으킨다는 면에서 좋은 환기제는 될 수 있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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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인정투쟁] - 맑스가 세계를 움직이는 것을 경제로 보고 프로이트가 성이라고 보았다면, 러셀은 권력으로 보았다. 이것은 책을 소개하는 글들이고, 러셀의 서문에서 그 취지도 동일하다. 돈만이 아니다. 누리고 싶어하는 요지가 무엇인지 담고 있다고 한다. 권력의 역사적 맥락과 대응, 권력의 분산 방법에 대한 아이디어도 얻을 수 있을 듯하여 참고하고 있다. 실망시키지 않을 듯하다.

[나의문화유산답사기 6] - 가족들과 함께 2회걸쳐 무릎팍도사를 시청하고 깔깔거렸다. 황구라가 지적한 대목이 아직도 남는다. 학자는 삶의 말이 없어 정말 재미있을 수가 없다고 한 듯한데 정확하지 않다. 학자구라 삼인방이 유홍준,이어령..누구였더라. 그렇지만 입담이 걸쭉해서 좋았다. 수험생 아이에게 먼저 보라고 권했다. 인생도처유상수....

[진화심리학] - 오래전에 본 책인데 잠깐 다시보니 촘스키의 보편문법을 씨앗으로 걸려두고 있다. 이후에 본 진화심리학의 연구결과들도 여기에 고스란히 걸리는 것을 보니, 입문서로 딱 인 듯싶다. 진화생물학과 인지심리학의 결합으로 진화심리학의 계통을 차근히 요점도 만화와 더불어 잘 표현해내고 있다.

[자본론3 상,하] - 아*** 강좌. 세속의 철학으로 잠깐잠깐 발을 들였다하면서 주춤거리고 있다. 이번 기회에 재미를 푹 들이지 않으면 또 문외한으로 머물듯싶어 안타깝다. 미시의 데이터와 거시의 통찰이 서로 녹아들도록 하고 싶은데 마음과 몸을 다져야 할 듯 싶다. 큰 녀석의 잠이 안올 때 청소년 자본론을 읽으며 고충을 말하는데 수험이 끝나면 한번 쯤 마음먹고 공부하고 싶다한다. 마음도 시간도 이야기도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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