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 - 공부가 스스로 되돌아보는 기회가 된다는 점을 각인시키고 여러단체들이 이에 합류하게 했다는 점은 성과다. 하지만 관심영역에 대한 체계성, 다양하게 접목되는가는 또 다른 문제이다. 회원들이 많지만 참여율을 높이는 문제는 여전히 수면아래에 있다. 이런 기회에 아***의 정체성을 다시 건드려보기에 적절한 시점인 것 같다.

m- 딱딱하지 않고 말랑말랑하게 정서를 환기시키는 역할. 폭이 넓고 유연하게 가져가는 것이 아***가 아니었는지 싶다. 북 페스티벌 등을 시도해보지 못한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k- 다양하게 펼치고 놀이터처럼 놀다가는 곳이 아***가 아닌가? 지나치게 목적이나 정체성을 강조하는 것이 다소 의아스럽다.

s- 회원들이 더 주체적으로, 프로그램은 더 깊이를 갖는 것이 현재시점의 요구사항은 아닐까?

s- 수동적인 소비에서 적극적인 생산, 생산을 돕는 역할을 사무국이 가져가야 하는 것은 아닌가?
 

k- 회원들에게 다가서거나, 어렵더라도 장을 마련해주거나, 회원들에게로 ... 



y- 돈과 일이 집중되는 곳, 사람에게 발언권이 많으면 안된다. 혁명을 표절하라는 책에서 나온 이야기인데 공감한다. 소통의 다양성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n- 아***를 보는 다양한 시선, 색깔이 있는 것 같다. 어느 색깔, 시선으로 고정시키기보다는 좀더 색깔이나 시선이 진해지거나 다양해질 수 있도록 자라게 하는 과정이 필요한 것 같다. 아카데미 주간의 "나와 아카데미" 까지 숙성시켰으면 좋겠다. 회원에게 찾아가서 마음을 열고, 하고싶은 것을 느끼고, 그것을 할 수 있게 자리를 마련하고 보듬는 역할까지, 그 새로운 방법에 대한 고민을 현실화하는 것까지가 새로운 주문이나 관점은 아닐까? 

뱀발. 1. 회의 가운데 바램들 몇다발 옮겨놓아본다. 기념일에 늦어 딸래미에게 준 선전포고문을 받다. 개인주의자인 나쁜아빠 각성하라!!라구... 

2. 숙고가 자칫 머리만의 그것으로 귀결되어 별반 움직임을 결박하게 되는 것보다, 가슴의 숙고로 이어져 열정에 서로 데거나, 몸의 숙고로 이어져 또 다른 생각이나 아이디어로 번지면 좋겠다 싶다. 움직이고 밟아보고 싶은 길, 아니면 가보고 싶은 잔디밭이 되거나...그것을 빌미로 왔다갔다하는 욕구가 생기도록 하는 묘수...방법....등산길에 돌탑쌓고 싶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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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지난 편지 몇 꼭지~
    from 木筆 2011-06-30 11:57 
    1.벌써 몇주의 시간이 지났군요. 저는 사람들과 만나면서 그리 주장을 많이 하는 편이 아닙니다. 개인적인 스타일도 있지만 말들이 너무 많다고 여기는 편이지요. 그리고 되도록이면 말을 반복해서 하는 편이 아닌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여러 만남들 속에 제 입장을 개진해서 바꾸어내는 편도 아닙니다. 어쩌면 저로 인해 약한 결합력만이라도 있다면 그것이 유지되어도 좋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시간에 대한 맷집은 있는 편이라고 여깁니다.서로 다른 사람들이 만나 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