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질간질 녀석의 잎이 나올때부터 알아봤다. 빼곡히 들어선 꽃잎은 서로 겹칠듯겹치지 않으며 모둠이다. 연노랑을 살짝 데쳐둔 듯 조팝나무 앞에 서면 배시시 웃음을 참을 수 없다.
한 철 지난 수선화가 응달터에서 늦지만 이쁘게 피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