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성과 상체에 대한 관심.
1.
내몸은 하체가 비교적 고르게 발달한 반면 상체는 왜소할 정도이다. 한 십년 제대로 운동하지 않고, 지내다 보니, 근력마저 의심스러울 정도가 되고. 유연성마저 심히 걱정될 수준이 되었다. 몸관리 절대 부족, 체력이 바닥에 드러나 모임에서도 약한 모습~ . 졸고 또 졸고... .꾸벅.
2.
가벼운 맨손운동이지만, 몸에 대한 목표를 하나 더 보탠다. 팔굽혀펴기 쉬지 않고 100회, 한 이주일 정도 오늘아침은 40회까지 늘었다. 20회를 간신히 하다. 졸리운 시간 15회 3세트, 20회 매일 반복을 하니 효과가 만점이다. 뻐근한 근육통도 줄어들고... ... 강강약, 강약...휴식의 리듬을 몸은 받아들이고 있는 것 같다.
3.
돌이켜보면 몸에 대한 관심이 책읽는 습관과 비슷하다. 아무리 좋은 책이라도 2번이상 본 경우는 거의 없는 듯하다. 최근에 들어서야 바를 정자 3회, 4회가 그어지는 것은 나에겐 경이적인 일이다. 한가지 책 한권을 10번이상 본다는 것은 대단한 정성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그 깊이도 존경스러워지기까지 한다. 얕음에 대한 돌이킴으로 독서와 몸을 시험대에 올려본다. 맘에 부담을 주지 않는 선에서... ..
4.
6월말까지 팔굽혀펴기 100회, 재독 5회이상한 책이 나올 수 있을까? 쉬운 책부터 목표물로 삼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