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 그리고 생태적 삶 (2) 

 

진실과 사실의 구별  (지혜와 지식)

진리-진실은 시대가 변화해도 공감할 수 있는 것이라면 사실은 그 시대 집단의 합의된 믿음으로 볼 수 있다. 편리해졌다는 것은 욕망이 충족되었다는 점이다. 편리와 같은 속도로 욕망은 키워진다. 현대과학 역시 시대의 한계성을 가지고 있으며 자본주의적 시각으로 점철되어 있다. 침대는 과학이다처럼 막연한 신뢰를 주는 종교로 된 것이다.

폭력이란 무엇인가? 폭력이란 관계의 단절과 왜곡으로 볼 수 있으며 기본적으로 상대가 타자화시킨 대상으로 존재한다. 이렇게 왜곡된 관계를 바로잡기 위한 것이 비폭력이라고 본다. 폭력은 강자만의 전유물이 아니며 약자도 체념이란 형태로 폭력을 행사한다. 이런 측면으로보면 억압적 상황에서 침묵은 동참이다. 이에 비해 참여하는 존재는 억압적 상황에서 관계 회복을 위한 적극적 삶의 자세라고 볼 수 있다. 폭력은 우리의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노출되어 있다. 생태적 관계-사회적 관계-심리적-생물학적-물리 화학적인 측면까지 폭력의 중층구조 속에 드러나 있다.

진실과 사실의 틈새 - 세상은 사실로 이루어져 있다. 언젠가 진실은 밝혀지지만 항상 이기는 것은 아니다. 과학적 사실과 사법적 사실. 세상은 원래 억울한 것이다. 사실이란 힘이자권력에 기반하고 있다.

복잡계과학의 특징 

복잡계 과학의 출현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환원론에 의한 유물적 기계론이 한계에 맞닥뜨렸다. 다윈의 진화론과 생태학의 접목이 필요하며 자기조직화 현상과 초기조건과 예측 불가능성, 선형적 질서와 무질서 사이를 다룬다.

1. 상전이 현상(임계상태, 극심한 변화의 가장자리. 상전이를 통한 창발.) 2. 척도 독립성(대소현상의 동질성-초기조건의 중요성, 멱함수-지진, 산불) 불조심을 너무 철저히 해서 산불이 난다. 초기조건이 커지기 때문이다. 3. 부익부빈익빈 - 맛집이 덩치를 키우면 똑 같은 조건이어도 확장을 하면 잘 되지 않는다.

개체성과 나

개체성(개인 역사의 시간적 중층구조)은 세가지로 구분하여 보면 각기 다른 특징을 갖는다.

몸 - 시간의 누적, 이기적 유전자, 생사(개체의 반복) 정신 - 새로운 학습, 자의식(몸의 종속성), 마음 - 구체적인 실체나 직선적 시간없음. 개체화된 마음과 근원으로서 마음. 말의 감옥에 갇혀 있다. 중세사람이 미생물을 몰랐으므로 그렇게 생각하지 못했다. 정신은 물질화되지 않는 신체라고 생각하지만 마음은 육체와 별도로 논다.

 

생명현상, 복잡계, 철학 그리고 나-너의 삶 

상전이 -깨달음 悟 (임계성, 은산철벽) 

척도독립- 대소의 차이없음(세수하며 코 만지기). 초기조건의 민감도, 나비효과, 작은 일상의 소중함-지금 이 자리
부익부빈익빈 - 각자 삶의 몫, 삶의 역사성(업)
깨달음(오悟) 깨어있음(각覺)-에머전시 깨어있을 때 차별이 아닌 차이로 보인다.
간절함이 있어야 인식의 전환은 저절로 생긴다.   

세수하며 코 만지기 - 문제의식을 느끼게 하고 상황을 만들어 준다. 



 

복잡계적 반복에 의한 삶의 의미 -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 알았더라면 지금 삶이 얼마나 따분할 것이다. 오직 길들여지지 않을 때, 내 삶은 어린 시절과 같이 항상 새롭고 경이로운 나만의 경험으로 가득하다.

세상은 아는 만큼 보인다고? 지혜의 세계에서는 아는 만큼 보이지 않는다. 너무 알려고 하지 말고 느끼며 살아가기!

프랙탈적 삶의 반복과 차이 - 삶의 반복성이야말고 개체 고유성의 근거이며, 삶의 풍요로움. 변화와 반복 속의 창발되는 지금 이 자리에서의 일상의 소중함. - 각 개체적 삶의 경험이 지니는 고유성과 온전함, 그리고 엄숙함.(개체고유성이라는 의미는 관계에서 비롯된다.)

 

생명의 역사성과 진화의압력: 지금 이 자리에서의 진화.

생명체는 아름다운 욕망

- 삶 나의 욕망이 만들어 가는 관계 덩어리
- 사람, 동물, 식물, 그리고 미생물, 모두는 이 생태계를 이루는 대등한 구성원이자 동생
- 너와나, 상호의존적 관계성, 경계인의 삶과 나눔의 자세

나 자신 일상에서 반복되는 삶에서 스스로 열려 있다면, 매 순간 새로운 다양과 자유로운 해방을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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