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02. 07. 06. Sat 16:30 
 
투사

광화문 뒤편을 어스렁거리는
투사를 본다

웃지않고
울지않고
의무를 옆에 차고
당위를 응시하며
민중을 짝사랑하려는
투사를 본다

생활과 재미에서
은둔한
박제화된 투사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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