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몸내기 스트레칭 간단히 한 뒤 시계방향
1랩 6.9 km 6'23"/6'04"/5'30"/5'40"/5'50"/5'40"/5'** 계 40'22"
○ 몸달기 스트레칭 및 *장실...약 10' 뒤
2랩 6.9km 2km 10'07"/14'30"/19'10"/24'03"/28'53"/33'10" 계 33'10"
○ 몸맺기와 풀기 2km 질주, 옆으로,뒤로 까치걸음...질주 섞어서 13'
-------------------------------------------- 15.8km 86'32"

1. 숙원사업이었던, 말도 많았던 신규 플랜트에 우리공장 유치가 확정적이다. 지난 한해 동료들이 생고생하다시피 하였는데 다행이다.

2. 3런에 주피터!님표 뽕달 실험에 들어가본다.

3. 1랩은 경제주로, 2랩은 템포런 수준으로 조건 변화를 주기로.

4. (1랩) 마음을 비우고 몸이 가는 것보다 반보 늦게 마음을 따라가게 하고 무의식의 원초본능 나무 숲에 마음을 주고... ... 2KM 까지 들쭉날쭉하지만 이후에선 편안해진다. 옷깃, 발끝..한몸이 된다. 어제보다 컨디션이 좋아 쭈욱 이어진다. 4KM지점까지두. 천천히 무리하지 않고....된다.

5. (2랩) 과연 속도를 올리면 될까? 언덕은 부지런히 내리막은 보다 바지런히... 2KM, 3KM 지점도 아무런 반응이 없다. 조금 힘이들어서 인가? 아니면 애초 기대하기 어려운 것인가? 그러나 반응은 조금 늦게 나타난다. 4KM 부터 몸은 이제 속도에 익숙해지는가 보다. 호흡도 안정되고, 달림도 편안한다. 쭉쭉. 주피터님이 붙인 명상의 그늘 코스에서 무념무상이다. 쭉쭉. 높인 속도에서 맛은 더욱 짜릿하다.

6. (실험노트) 조건의 간섭을 없애려 1랩과 2랩의 간격을 두었는데, 재현성이 있을지는 의문이다. 하지만 속도를 높이면 거리상으론 더 먼 지점, 시간상으로 어떨지 모르겠지만. 더욱 고조된 느낌을 얻을 수 있는 것 같다.

7. 잔설로 주로에 기대고 싶은 나무들 몇그루가 상처에 내동댕이 쳐져 있다. 바다를 보면 다 안아줄 것 같고, 나무를 보면 품에 들어가고 싶고, 안고 싶은 것일까? 유전자가 90%이상 같다는 말이 사실이겠지? 우리 몸은 늘 숲을 원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무의식 중에... 옅은 새순들이 물이 있는 곳으로 고사리 손을 내밀고 있다. 봄비 한번 오면 고사리 손들의 열렬한 환호에 적잖이 당황할 것 같다. 주로를 달리는 맛은 한껏 날테고. 다음주가 기대된다. 이어 목련이 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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