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때 55' 올 때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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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배고파서 혼났다.

2. 짬을 내어 자충수? 정국에 12일 저녁 비상 회의와 동방마트를 참석,지인들과 한잔하였고, 다음날 13일 가족들과 놀이 삼아 지인들과 나갔다가 오랫만에 진지한 토론이 이어졌고, 우리동네로 돌아와 맥주한잔하다보니 자정을 넘긴다.(내가 말톤하려는 것 맞나??)

3. 아침에 일어나 물 보충을 하고, 든든한 배 덕에 아무것도 먹지 않았고 조금 일찍 도착하여 준비운동하기로 한다. 3km 정도 몸을 덮혀주고 스트레칭을 해주니 술 기운이 사라지는 듯하다. 스트레칭도 꼼꼼해주고...

4. 즐주하기로 맘을 먹지만 대회라 그렇지 않다. 몸이 오버하려 한다.
2.5km 12'07" 5km 23'54" 8km 39' 10km 49' 반환점? 55'
돌아오는 길...도저히 속도를 가늠하지 못하겠다. 그냥가자.
힘들다. (왜? 음주달리기가 나쁜지?? 더부룩한 배..... 어떤 할아버지 속은 모르고, 18km지점인가? 폼만 좋다...라고 인도에서....헉~ 나 들으라고 한 소린가????)
평탄한 코스인줄 알았더니? 서서히 얕은 오르막...죽인다..쯧~

5. 뽕달 실험 - 비교적 고속인 구간 중..8-9km 지점 몸이 가뿐해준다. 팔, 다리 가는대로 기분은 좋다. 그런데 어인 일... ... 기분좋다고 가보니 오바인갑다. 꼬리 내린다.

6. 반성: 2-3시간전 간단한 식사를 하자~ 하프라두. 본 대회전 가급적 음주를 삼가자.~

7. "근조 16대 국회"의 작은 리본을 왼편가슴에 달고, 뒤 오른편에 포인트 겸 달았다. 냉소/비평,평론의 정치문화에서 참여/즐김 버전으로 정치가 내려오면 좋겠다. 그러면 게시판 논쟁도 재미있을 것이고, 한 3-4년뒤 런다 게시판이 애정어린, 즐거움에 넘치는 정치이야기로 도배가 되었으면 좋겠다. 힘들어 혼났다. 아직도 다리가 얼얼~. 열심히 훈련하자. 살도빼고.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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