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맘대로 월례대회-50분벽 돌파!
 

첫출전! 첫대회이다. 물론 (내)맘대로 대회라 스스로 관리하고,
페이스 조절하고, 지루함과 싸워야 할 것이기때문에 쉽지많은
않겠지만... ...

어제 주로선택으로 고심했다. 3R으로 할 것인가? 갑천변으로,
갑천변으로 한다면 과기원(유성)쪽으로 할 것인지? 월평동(서구)
쪽으로 할 것인지? 3R은 언덕으로 첫구간을 시간단축해야된다는
압박감이 있고, 기록에 다소 어려움이 없지 않을 것이기에...
고민하다가... 그래도 비교적 난이도가 없고 주로 상태가 좋은
갑천변 서구 코스를 5km 왕복하기로 맘먹는다.

7시 50분쯤 도착하여, 주로에 많은 달림이들로 북적거린다.
동호회에서 노익장을 과시하며 열심들이다.
몸풀기 2-3km를 하고 컨디션 점검 겸, 뛰어야할 속도감을 익히기로
1km 6' 2km 5'40" 3km 400m 구간을 나누어 2'분대에 대한 감을 익
혀본다... 스트레칭 / 몸풀기를 충분히 꼼꼼히 해준다.

출발선에 서서 5,4,3,2.. 출발~ 시작~
무리하지 말고, 1km 4'37" 생각보다 빠르다. 조금늦추기로
2km 9'33"(4'56") 조금늦지만 이정도 속도로 달리기로 맘먹고
호흡에 신경쓴다.
3km 14'28"(4'55")
4km 19'22"(4'54")
5km 24'11"(4'49") 반환점을 돌고, 페이스가 지속될지 고민한다.
오버페이스가 아닌지? 하긴 뛰어봤어야 알지~ 무조건 km당 5분내로
뛰기로......

6km 29'10"(4'59") 크게 체력이 떨어지지 않는다. 이쯤이면 몸에 리듬도
맞을때가 된 것 같고, 큰 무리가 없을 듯하다. 뒤에 누가 따라오는 것
같은데...(히히! 날 따라오는 달림이도 다 있구...)
7km 34'01"(4'51") 컨디션에 무리가 없어 20"정도 당겨질 줄 알았는데,
7km 34분벽은 넘질 못했다.
8km 39'04"(5'03") 이크~ 큰일이다 페이스가 떨어지기 시작한다. 이를
어째~ 한번 무너지면 끝이 없을 것인데... ...
9km 44'05"(5'01") 떨어진다. 떨어져... ... 마지막 힘을 다내서..

800.. 700m 왜 이렇게 100m가 길어보이는지? 100m 마다 최선을 다하기로
400m를 남기고...시계를 본다 2'3" 그래 이정도 시간이면 가능하다. 이왕
이면 49'도 깨어보기로 좀더 힘내자...끙.. 잔걸음....재잰....

결승점에 마지막 피날레... 48' 50" 49분벽도 이렇게 해서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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