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발. 찜해둔 곳을 오랜만에 거닐다. 일터 짬일을 마치고 마실 겸 산책로를 달리다 거닐다 흔적을 남기다. 응달터의 눈들은 추위로 조금씩 자라 강을 더 짙게 만들고, 이 추위에도 새순은 꽃망울을 터뜨릴 듯한 기세다. 맘은 벌써 강 여울로 접어드는 저 꽃길들을 품고 있다. 산책길을 오르다보니 어느새 숨이 가쁜만큼 하늘이 불쑥 다가선다. 6k  120'. 

-사진 조금 +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