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019 일터 회의, 자료준비와 오며가며 부산스러웠고 주말 마음이 걸리는 그림들을 모아본다. 좋아하는 주제가 따듯하게 담겨 있다. 색감도 그러하고 말이다. 담양의 소쇄원도 그림을 보다나니 기억이 새록새록하다. 어제 늦은 퇴근길 달빛이 고와 한달음 산책을 해주다가 어두움이 깊은 곳에서 흐르는 냇물에 찾으려하니 쉽지 않다. 벗나무와 달...나뭇잎과 달...야간촬영을 신중을 기해 했는데도 화질이 떨어지고 아니다 싶어 퉁 해버렸다.  7k 60'

101018 진*샘, 밀*과 막걸리 한잔을 하다가 푸념을 한다. 캔버스를 어떻게 만드느냐? 좋은 삶? 진보의 좁은 화폭과 동선? 숙성? 질문? 가르침의 여파와 받음?... ...술잔은 익고 손님없는 술집에 주인장만 객들의 이야기를 담아 듣는다. 안주가 많이 남다. ... ...돌아와 책 몇 꼭지보다 푹 잠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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