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성적 협동으로서 민주주의(존 듀이와 현대 민주주의론)

공동체에 대한 정당한 경험과 결부되어 생겨나는 '형제애'는, 모든 사람이 그 안에서 자기 몫을 갖고 있는 어떤 결사체가 의식적으로 평가하고 각 개인들에게  어떻게살아야 할지에 대해 일정한 방향성을 부여해주는 공동선에 대한 다른 이름이다. '자유'는 개인적 잠재력을 안전하게 펼치고 충족시키는 것인데, 그것은 단지 다른 사람들과의 풍부하고 다양한 결사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자유는 그러니까, 공동체의 과제수행에 특별한 기여를 하고 결사체가 이룬 성과를 자신의 방식으로 기꺼워할 수 있는, 개인화된 '자아'가 될 수 있는 능력이다. '평등'은 공동체의 모든 개별 성원이 결사를 통해 이루어지 행위의 결과에 대해 아무런 제한없이 가질 수 있는 몫을 가르킨다. 그렇게 각 개인이 챙기는 몫은 정의로운데, 그것은 그 몫이 그 개인의 필요와 그 개인이 공동체의 필요에 부응하여 행사한 능력에 따라 평가된 것이지 한 사람의 것을 빼앗아 다른 사람이 이익을 보는 그런 식의 외적 요소에 따라 평가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결사와자유평등박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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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1012  자유, 박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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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연휴마무리) 오독으로 인한 잡생각들
    from 木筆 2010-10-13 18:06 
     [체험의 연대] 세상이 마음만큼 진도를 나가는 것이 아니라 꼭 몸만큼만 진도를 나가는 것이라면, 머리 속에 반짝이는 것, 가슴에 품은 열정도 어쩌면 거품같은 것일지도 모른다. 어쩌면 세상이 바뀐 흔적들은 아마 그 몸들의 생채기이지 정녕 마음들은 아니었을지도 모른다.이렇게 너를 갈구하는 것은 아마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고 해도 의미없음이다. 이렇게 홀로 서있다는 것은 안개같은 것이어서 비를 내리게 할 수 없다. 자꾸 사람들은 너를 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