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장
꽃잎 네장
어울려 낼 수 있는
아름다움의 가능성

너를 본 뒤,
두장의 춤사위와
그 춤사위를 두손으로 산뜻이 모신 두 잎

그리고 돌아서자  숨멎는 색의 향연.

 

네 장
마음 네장
어울려 낼 수 있는
만남의 가능성들


한 장을 펼치고
한 장을 겹치고
두 손으로 마음을 보듬어 펼쳐

네 색을 훔쳐 마음에 떨어뜨리다.
   




뱀발. 사진은 네이버에서 불펌. 통영을 다니며 걸린 꽃, 4옆으로 저리 우아하고 찡한 선과 면들을 만들어내는지. 네 장의 극한은 아닐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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