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은 눈들이 바람이 되어 뒤흔든다. 봄바람이 되어 날린다. 마지막 남은 봄눈 한 저 ㅁ 까지 가져갈 듯. 0309 약간은 매서운 추위 속에 아쉬울 것 같아 남겨두었는데, 그래도 미련을 볼 수 있어 다행이다. 아니 미련을 볼 수 없어 안타깝다. 그 사이 님을 보낸 마음, 보낸 마음들이 되날리는 것은 아닐까! 영혼의 봄바람결이 차다. 검소의 풍요. 님의 명복을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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