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로 향하는 달은 밝고 밝은데 마음의 한귀퉁이는 바스락거리는지. 멀리 떨어진 샛별과 유니의 문자를 번갈아 보다.....................................................여전히 달은 밝고 잠은 뒤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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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08 17:4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9-09 08:36   URL
비밀 댓글입니다.

밀밭 2009-09-08 23: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문득 달을 보며 드는 생각.
샛별은 매일 다른 모습으로 총총 지나가는 달을 어떻게 생각할까 본디 같은 달임을 알아챌까 알아챈다면 다채로운 모양을 어떻게 받아들일까 샛별은 달이 다가오길 기다리는 것일까 지나가길 바라는 것일까
달에게 지나는 길목 샛별의 존재감은 어느정도일까 다가서면 행여 눈부심에 눈멀까봐 종종걸음을 치는 건 아닐까 자신을 태워버릴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잰걸음을 하는 것일까 못 본 척 모르는 척. 자신을 지키려는 본능으로... (저녁 잘 먹고 왠 쉰소리람? 탐스런 달을 걸어둔 탓이쥐!) 이건 달의 생각도 별의 생각도 아닌 순전히 지구인 생각임을 밝혀둠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