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발. 하동과 남도자락을 다니다 보면 배롱나무를 가로수로 심은 곳들이 있다. 하지만 흐드러지도록 만개를 한 것을 본 적이 없는데, 어제 점심먹으로 갔다오는 길. 뭐라 형언할 수 없는 장면을 목도한다. 이렇게 분홍과 붉음으로 폭열을 할 수 있음을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