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발췌하여 본 책들>> 접힌 부분 펼치기 >>
2. 보려고했으나 대출중이어서 없는 책들>> 접힌 부분 펼치기 >>
3. 가볍게 읽거나 읽은 책>> 접힌 부분 펼치기 >>

 

4. 가볍거나 무겁거나 한 영화>> 접힌 부분 펼치기 >>

 1. 의 뱀발 - 박이문님의 책소개 글을 보다 몇편 인상에 남는 책들. 박희진님의 시를 보고 싶고, 어제 아*** 에 논란이 되었을 [성과 속] 관련 단편들의 소묘읽기를 해보다. 바디우의 [철학]에 대한 생각, 책이 무지 두껍고 어렵다고 하는데, 간략 요약글에 힘을 얻어본다. 철학을 조건들이라고 명명한다면, 어찌 포스트모던의 골리앗에 이긴 철학의 정통계승 다윗이라 하긴에 앞뒤가 맞지 않는 듯 싶다. 암튼 조건들로 명기하고 다른 학과 연계성을 강조한다는 점에 입문의 마음을 다져놓는다.  

2.의 뱀발 - 최신 책들을 볼 수 있다기에 검색메모를 하여 서가를 찾았건만, 아니나 다를까 대부분이 대출된 상태인 듯 하다. 미래예측이나 다윈관련한 책들을 보고 싶었다. [고민하는 힘]이 유행하다니 조금 촌스럽지 않은가? 기획된 내음새로 한번 훑어보고 싶었는데, 숙성하거나 절박을 밀고나가거나 고민을 섞거나 고민이 피거나 생각이 피거나 마음들도 꽃처럼 피거나 하는 단어들이 세간에 꽃잎처럼 펼쳐지면 좋겠다는 핑계를 삼아본다. 고민할 시간도 달라. 고민할 틈조차없는 무지렁이의 삶은 여전히 진행형이다. 눈치도 채고 있을까~ 가끔 이런 유행을 제조하는 책들의 냄새가 싫다.  

3.의 뱀발 - 서경식님의 무거운 책들을 읽다보니, 마음이 무겁다. 쉽게 슬렁슬렁 지나갈 겸, 생각의 호흡을 가질 겸, 야나기 무네요시 책도 보고, 섬, 이곳 남도의 설화도 챙겨보는데, 일제시대 청자 수집벽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청자도요지가 어떻게 , 도자기들이 어떻게 유출되었는가에 생각이 미치자, 개인의 좋고 나쁨, 유행을 만들어내는 지식인의 폐습(스스로는 반대하였다고 하나, 수집이란 유행을 만든 장본인?의...)이 말 그대로 초토화를 시키는 습속으로 변질될 수 있다는 우려까지 보듬어야 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4. 의 뱀발 - 공공의 적 시리즈는 여전히 현실을 잔인하게 반영한다. 미인도는 문봉선님의 그림자문이 자막에 나오는데, 어이이리 황당한 시츄에이션이~. 음. 미인도 한장을 그려 강물에 보이는 장면만 성에 찬다. 나머지는 그냥 보고 있다.  

5. 한날은 저녁도 제대로 못챙겨 먹었다. 정신이 팔려..그리고 아*** 강좌 중인 불교 구사론과 유식론입문 끄적끄적 생각을 뭍혀... 모임들이 강도가 진해진다 싶다. 멀리서 응원독서...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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