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꽃들이 물러간다. 봄철내내 머금은 햇살을 한번에 내밀듯, 주변의 꽃들은 점점 크기를 달리하여 커진다. 장미도, 함박꽃도, 수련도... ... 꽃들의 농도도 점점... ...햇살을 닮은 꽃들의 계절이다. 농업박물관에 소장된 것도 솔찬헌데, 이름도 7-80년대에 갇혀있고, 관리도, 운영도 수월치 않아 발길이 뜸해 보인다. 아이들과 함께 거닐기엔 알맞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