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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발. 오랫만의 산책이다. 묵직한 몸이 서서히 움직이는데도 삐걱거리는듯 풀죽은 듯 느껴진다. 완만하게 만든 길에 나무톱밥으로 길을 단장하여 푹신푹신하다. 몇년만에 각시붓꽃을 본다. 천천히 완보하고 기분을 곰삭이는데 대전 모임소식에 객지임을 다시 한번 느낀다. 벌써 오솔길은 녹음으로 뒤덮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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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밭 2009-04-30 09: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저도 며칠전 산에서 삼색병꽃나무, 산철쭉, 쇠물푸레나무, 각시붓꽃...을 보았답니다. 고것들 감상하느라 산을 오르고 내려오는 시간이 축축 늘어지더군요.ㅎㅎ

여울 2009-04-30 13:56   좋아요 0 | URL
삼색병꽃나무였군요. 이름이 오락가락했는데 ㅎㅎ. 각시붓꽃..계룡산 장군봉 가는 길에 한번 본 적이 있는데요...어디쯤 있으려나...신*동 약수터 야산에도 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