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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 경과가 무척 좋답니다. 의사선생님도 놀라시더군요. 전이나 다른 이상이 없는 것 같아요. 우주인처럼 관급식을 해야되지만 재활치료로 좋은 결과가 있겠지요. 나비처럼 어질어질 혹 걷지 못하는 것이 아닌가 맘졸였는데 걷는데 지장이 없어요. 원기도 회복하시구 이번주 폐쪽만 확인을 하면 재활의학과로 넘어갈 듯합니다. 관심, 걱정, 도움말씀 고마워요. 진심으로. 기운 많이 차렸구요. 어젯밤 야간기차로 여수로 내려와 일 마치고 이렇게 흔적남기고 있어요. 여수 해수욕장을 만드는 중인 것 같은데 그 사진은 내일 덧보태어 올려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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