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름에 대한 찬양 - 개정판
버트란드 러셀 지음, 송은경 옮김 / 사회평론 / 200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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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이책을 15년쯤 누가 나에게 선물했다면, 선물을 떠나 어디 구석에 처박아 놓았을지 모르겠다. 그뒤 소련의 붕괴로 이어지고...그런 러셀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다. 자본주의 사회 시간에 대한 의문과 무엇인가 다른 개념이 시대에 따라 있을 것이라는 궁금증이 더해지면서 우연히 '게으름에 대한 찬양'이라는 잇속과 만나 책을 읽게 되었다.

읽으면서 어쩌면 4시간 노동을 부르짖는, 8시간이 아니라 얼마나 혁명적인가? 무한 증식을 꿈꾸는 자본주의 시대 생활인에 대해 얼마나 명쾌하게 분석하고 있는가? 교양이라고 유용한 것만 탐내는 자의 말로를 얼마나 명쾌한지?

우리 시대, 사회민주주의 이야기도 꺼내지 못하는 우리 현실에 진정한 공존과 삶을 위해 어떤 고민이 베여나야 되는지 다시 눈뜨게 된다. 스크랩 해서 조금씩 음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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