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우는 있어도 위아래는 없다
박노자 지음 / 한겨레출판 / 2002년 6월
평점 :
절판


사람을 만나면서 정말 시대를 꿰뚫거나 삶의 방법에 대해 머리가 아니라 한올 한올 몸으로 앞서가는 사람들이 있다. 학자연하거나, 아는체 하는 사람들도 만나서 감명을 받지만, 정말 시대의 모순을 몸으로 꿰뚫고 나아가는 사람들을 본다. 앞으로 어떻게 변할지는 장담할 수는 없지만 정말 자신이 담고 있는 고민을 넘어서서 보여주는 사람들이 있다. 그 방법이나 논리는 이미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이거나 때론 너무 쉬워서 아무것도 아닌 것 같아 지나쳤지만, 그것이 시대를 뚫고 나가는 지름길임을 뒤늦게나마 알게 되는 것은 아닐까? 한 100년쯤 무엇을 해야 되는지? 우리가 지금 할 일들이 어떤 것인지? 삶의 자세는 어떠해 하는 지 되새김질 할 수 있다는 것은 참 다행스런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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