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수요일에 동치미 세 번째 모임이자 첫 번째 주제발표 시간이 있었습니다. 음식문화에 대한 각자의 주제를 발표하는 시간이었죠. 집안일과 여러 일정 때문에 많이 빠지셔서 썰렁하지 않을까 했는데 싱싱한 뉴페이스가 등장해서 예상을 뒤집고 흥미진진했습니다. 고등학생과 대학생이 충원되었습니다. 참고로 두 분 다 남자분이세요. ^^* ㅋㅋ 동치미가 그나마 아카데미에서 남녀성비가 맞는 이상적인 그룹이었는데 이날따라 여성 멤버들이 많이 빠져 제가 보기에 좀 전투적인(?) 분위기가 형성되었다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주제발표는


면 : 귀족의 성찬에서 노동계급의 음식으로.....(김*세)

스타벅스 : 스타벅스가 보여주는 문화현상 (김*화)

음식광고 : 광고를 먹다 (손*영)

스펀지 2.0 : 스펀지 2.0 (민*훈)


이렇게 네 분의 발제와 토론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위에 쓰여 놓은 순서로 진행 되었습니다. 황주연님이 준비한 ‘시장’에 대한 발제문을 집에 놓고 와서 아쉽게도 발표를 못했고요, 유인호님이 가져온 ‘개고기’에 대한 발제문은 시간이 너무 늦어져서 각자 읽어보는 것으로 마쳤습니다.



  

1. 면 : 귀족의 성찬에서 노동계급의 음식으로.....(김*세)

라면, 칼국수, 스파게티, 자장면, 우동... 발표하신 분처럼 저도 면 요리를 좋아해서 평소 밥보다 면을 더 먹는 편입니다. 한번은 속이 탈이 나서 병원에 가니까 의사가 당연하다는 듯이 밥보다 면 좋아하고, 커피 좋아하고, 술 좋아하지 않냐 물어봐서 당황했었던 일이 생각납니다. 탈이 날 정도로 면을 좋아하긴 하지만 사랑하는 단계는 아닌가 봅니다. 면이 귀족의 음식이자 제례음식이었다는 사실이 신선하다고 느껴지는 걸 보니 말입니다. 밥 먹기 싫을 때 먹는 게 면이고, 한국에선 워낙 밥! 밥! 하느라 면은 상대적으로 영양가도 없고 소화도 안 되는 음식으로 천대를 받고 있는데 말이죠.

면의 기원에서 귀족의 음식과 제례음식으로 귀한 음식이 되어가는 과정, 도시화를 거치며 노동계급의 음식으로 대중화가 되어가는 과정을 쫓습니다. 면의 역사가 인류의 역사와 겹쳐지니 참 재밌습니다. 얼마 전 알라딘 메인 소개에서 쓱 봤던 <청바지 세계를 점령하다>란 책이 연상됩니다. 노동계급의 작업복에서 패션 트랜드의 중심으로 온 청바지를 통해 현대 문명사를 따라가 보는 책이라는 소개가 있네요.

대전에서 살면서 즐거웠던 점 중 하나가 칼국수 집이 곳곳에 있다는 건데 칼국수가 있게 된 기원이 그 싼 가격과 많은 양 덕분이라는군요. 시공사에서 펴낸 책 <누들>과 KBS에서 만든 다큐 <누들로드>를 참고하면 좋다고 하네요.



  

2. 스타벅스 : 스타벅스가 보여주는 문화현상 (김*화)

웬만한 커피체인점은 다 가본 것 같은데 유일하게 별다방의 커피는 아직 맛보지 못했네요. 일종의 반감이라고 할까요. ㅎㅎ 1, 2년 사이에 곳곳에 카페들이 생겨나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카페가 있어봤자 질 나쁜 원두에 생크림과 초코시럽으로 떡칠한 음료를 내세우는 카페들이 대부분이거나 공's한's나 캠모아 같이 과일빙수와 달콤한 음료를 파는 카페가 대부분이었는데요, 최근에 생기는 카페는 원두 자체의 맛을 강조하네요. 카페라는 공간이 아기자기한 것을 좋아하는 여자애들이나 수다 떨러 가는 공간에서 남녀의 성을 불문하고 문화적 여유를 즐기는 공간으로 변해가는 모습이 아닐까 싶네요. 그것이 정말 문화적 수준과 여가에 대한 개념이 올라간 상황에서 나온 것이든, 아니면 단순히 허영이든 간에 말이죠.

맥심커피, 맥스웰하우스, 네스카페 등등 커피 소비량의 90%를 인스턴트 커피가 꽉 잡고 있는 한국인의 입맛이 갑자기 원두커피로 승격(?) 될 수 있었던 요인은 뭘까요. ‘원두커피=교양’의 등식이 압도적인 영향력을 행사하지 않았나 싶네요. 그와 더불어 욕구 불만의 직장여성도 한 몫 한 걸까요? ㅎㅎ

브랜드를 따지자면 카페 문화를 선도 한 것이라면 말할 것도 없이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별다방, 스타벅스죠. 한국 사회에서 스타벅스는 단순히 원두커피 문화의 선발주자이자 원두커피=카페=교양=세련.... 등의 등식의 대표주자 같습니다.

별다방은 아시다시피 한창 된장녀의 대표 브랜드로 시끄러웠죠. 1시간 점심시간에 10분 동안 700원짜리 삼각김밥 하나를 후다닥 먹고 남은 시간을 스타벅스에 앉아서 우아하게 7000원짜리 커피를 마신다는 여성들 얘기가 나왔는데 200원짜리 자판기 커피를 마시고 난 다음 그 종이컵을 재떨이용으로 쓰는 남성들은 절대 이해할 수 없다고 하네요. ㅎㅎ 한편으로 살펴보면 한국에서 스타벅스가 성공한 것은 그만큼 여권이 많이 성장했다는 걸 보여준다고 합니다. 멋으로든 허영으로든 밥보다 비싼 커피를 대중적으로 소비한다는 것은 여성들의 경제력 상승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것이죠. 앞서 얘기했듯 200원짜리 자판기 커피를 마시고 난 다음 종이컵을 재떨이 대용으로 쓰는 남자들이 카페에 앉아 7000원짜리 커피를 마신다는 것은 그림이 잘 그려지지 않으니까요.

미국에서는 스타벅스에서 친구와 얘기하기 보다는 음악을 듣거나 컴퓨터를 하거나 책을 읽는 개인적인 업무를 하는 곳이라네요. 심지어 돈을 내고 무관심을 산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말이죠. 한국의 카페에서는 아직 무관심을 사진 않는 것 같아요. 카페에 가보면 혼자 책을 읽는 사람보다 여럿이 모여 얘기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가끔 혼자 카페에 가기도 하는데 아직 우리나라는 거꾸로 혼자 무엇을 하든 별나게 보는 사회니까요. 특히 먹고 마시는 것에 한해서.

무관심이든 공간이든 휴식이든 문화든 교양이든, 원하는 것을 스타벅스 커피 한 잔으로 살 수 있다면 커피값이 생각보다 비싼 것은 아니겠죠. 명품 백보다, 놀이공원 티켓보다 싸니까요. 교양 있는 사람들이 즐겨 찾는 커피가 교양 없는 사람들로 인한 아이들의 노동착취로 이뤄졌다는 것은 역시나 아이러니지만요.

스타벅스의 로고에 나온 여인은 그리스 신화에서 사이렌이라고 하네요. 아름다운 목소리로 선언들을 홀려서 바다에 빠지게 한다는 꼬리가 두 개 달린 인어라죠. 가슴과 벌린 가랑이가 그대로 노출되는 게 선정적이라고 판단했는지 최근 로고에는 가슴은 긴 머리로 가리고 가랑이는 가리고 두 꼬리만 보이게 변했습니다. 여러 사람을 유혹해 빠지게 만든 스타벅스가 요즘은 졸지에 자신도 방대하게 커진 자신에게 너무 심취해 바다 속에 빠질 지경이네요. 그리고 보면 너무도 딱 맞는 로고 아닌가 감탄하게 됩니다. 

  

3. 음식광고 : 광고를 먹다 (손*영)

크리스마스마다 수많은 애니메이션과 드라마, 쇼 등등에서 산타클로스는 고정 게스트입니다. 녹색옷을 입은 입거나 검은색, 흰색, 심지어 상의를 다른 색으로 입은 산타는 생각할 수도 없습니다. 오직 위아래 빨간 털옷을 입은 산타만이 상상할 수 있는 산타의 모습이죠. 심지어 산타가 있냐 없냐는 생각해 봤어도 산타는 왜 빨간 옷일까 하는 질문조차 던진 적이 없습니다. 산타니까 당연하다고 생각한 거죠. 일종의 산타의 작업복이라고 생각한 것 같습니다. 아니면 개성이든. 루돌프 사슴코의 코가 빨간 것처럼.^^

원래 산타클로스는 세인트 니콜라스에서 유래되었는데 전해져 온 이야기로만 흩어져있고 지금처럼 형상화된 모습을 갖추진 않았다고 해요. 그리고 꽤 성스러운 이미지였었는데 코카콜라가 1931년 겨울 판매량이 부진한 것을 고민하다 자신의 회사의 상징인 빨간색 옷을 입혔다고 하네요. 크리스마스에 아이들에게 선물을 가져다주러 왔다가 냉장고 문을 열어 코카콜라를 벌컥벌컥 마시거나, 아이들이 수고한 산타할아버지를 위해 몰래 코카콜라를 옆에 두는 광고를 하게 됩니다. 이후 모든 매체에 등장하는 산타클로스는 모두 빨간색 옷을 입은, 인자하고 익살스런 다소 체격 있는 산타입니다. 코카콜라의 산타인 거죠. 120년이나 된 노쇠한 음료수 하나가 세계의 대표 브랜드가 된 것은 120년 동안이나 변치 않는 대중들의 미각보다 120년을 봉사해 온 광고에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코카콜라의 광고는 초기의 광고가 맛을 강조하다가 볼륨감이 강조된 컨투아병이 발명되면서 섹시한 여성들이 광고에 등장하기 시작합니다.(저는 아무리 봐도 컨투아병의 허리가 너무 뚱뚱하지만ㅋ) 빨간 스펜서체로 코카콜라만의 차별성을 높이고요, 산타클로스처럼 특정 날짜를 상품과 결부시키기도 하고 백곰처럼 상품과는 상관없는 이미지를 통해 상품의 이미지를 친근하게도 합니다.

우리나라 같은 경우 한창 올림픽이 뜨거울 때면 코카콜라의 ‘붉은 색’을 붉은악마에 갖다 붙여서 다국적 기업이 민족의식을 고취시키는 국민의 기업이 되기도 해요. 지금은 존재도 하지 않을 것 같은 대가족의 파티에 등장하기도 합니다. 여전히 섹시 컨셉도 있는 것 같고요. 갑자기 라면광고 얘기가 생각나네요. 농심에서 나온 한 라면광고는 계속 여성이 뭔가 먹는 장면이 나오는데 선정성 때문에 방송 불가가 됐다고 해요. 호주에서는 코카콜라 지면광고에 얼음이 가득 든 컵이 나오는데 이게 자세히 보면 특정 행위를 그리고 있어서 여기저기서 항의가 들어왔다고 해요. 벌금도 내고. 심심하면 찾아보세요. ㅋ

우리나라에서는 80년도에는 심혜진의 코카콜라 광고가 가장 대표적인 광고가 아니냐는 얘기도 있었습니다. 수트를 입은 커리어우먼 심혜진이 도시적인 이미지를 강조하면서 광고를 했다죠. 저는 본 적이 없지만요. 88년 올림픽이 제겐 거의 최초의 기억이어서요 ㅎㅎ 어찌보면 스타벅스가 생각나는 대목이죠. 처음 서양문명으로 세련됨을 표방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원두의 신선성과 질 문제로 코카콜라 같은 신세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코카콜라 광고를 중심으로 얘기를 하다가 각자 인상 깊은 광고에 대해 얘기해봤는데 김혜자님이 나오신 다시다가 압도적이네요. 고향의 맛 다시다. 저도 기억날 정도니까요. 공장이 고향인 다시다가 고향의 맛이라니 지금 생각하면 난감하죠. 입으로 들어가는 음식이 광고로 포장되어서 광고를 먹는 지경이 아닌가 싶습니다. 같은 옥수수차인데도 브리라인 옥수수차를 찾는 걸 보면 우리 뇌는 잘 속나 봅니다. 코카콜라의 창시자가 얘기한 아래 문구를 보면 무릎이 탁 쳐집니다. 무서운 마음에.


만약 나에게 2만 5000달러가 있다면 2만 4000달러는 광고하는 데 쓰고 나머지 1000달러로 코카콜라를 만들겠다. 내 말대로만 하면 우리 모두 부자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

- 존 펨버튼


그나저나 루돌프 사슴코도 광고로 내보낸 시에 케롤을 부친 거라니. 놀라운 동시에 왠지 모를 마음의 상처가 되는 것 같아요.ㅎ




4. 스펀지 2.0 : 스펀지 2.0 (민*훈)


KBS에서 한창 ‘알아야 산다’로 식품 성분을 파헤치고 고발했던 스펀지2.0에 대해 얘기해봤습니다. ‘알아야 산다’라는 코너의 시작에서 마지막까지 프로그램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시청자 반응들을 얘기해주셨습니다. 처음에는 흥미를 갖고 충격을 받았던 시청자들이 코너가 지속될수록 대책 없는 비판에 피로감을 표현하며 악플을 달게 되었다고 하네요. 우리가 먹는 음식이야 뻔한데 굶으란 소리냐? 뭐 그런 거죠.  





사실 스펀지 2.0 은 발표하신 분 말대로 말의 물꼬를 트는데 필요했던 거고요. 얘기는 일상에서 느끼는 먹거리에 대한 고민, 가공식품에 대한 불안, 생협과 유기농식품의 대중적 소비가 가능한지 등 먹는다는 것에 대한 근심부터 나름의 대안을 얘기해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그렇다고 대안을 제시하고 서로 동의를 한 것은 아니고요. 어쩌면 문제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느끼는 것에 만족하지 않았나 싶기도 해요.

일본 같은 경우 대다수의 가정이 생협에 가입되어 유기농 식사를 한다고 하네요. 우리나라도 그것이 가능할까, 식재를 유기농으로 바꿀 경우 문제가 되는 것은 식비가 올라가는 것인데 그걸 해결하는 방법으로 먹는 양을 줄이는 방법을 생각해 볼 수 있다는 얘기가 나왔습니다. 사실 냉장고 가득 음식을 쌓아놓다가 못 먹고 버리는 음식쓰레기만 줄여도 될 거란 거죠. (어느 정도 동의하지만 음식을 줄여야 한다는 사실은 어째 본능적으로 움찔하게 만드네요. -_ㅜ;) 더욱이 우리나라에서 아직 생협이 중산층의 전유물이라는 인식이 많으니까요. 실제로 유기농 식사를 하는 사람들의 구성이 그렇기도 하고요. 유기농 식사로 인한 제 3국의 피해에 대한 얘기도 나왔고요. 어려운 문제 입니다.

가공음식의 부실함, 불안에 대해서 만두에 대한 얘기가 나왔어요. 예전에는 귀한 음식이었던 만두. 요즘엔 냉동만두가 흔하디 흔하죠. 여기저기서 만드니 경쟁에서 승리하려면 싸게 만들어야 하는데 그러려면 자연히 만두의 재료가 부실할 수밖에 없다는 얘기가 나왔습니다. 거기에 들어가는 고기나 야채들, 안 봐도 뻔하단 생각이.; 만두를 얘기하는데 만두와 함께 소풍 때 먹던 김밥이 생각나네요. 일년에 한번 엄마가 싸주는 김밥이 중국산 쌀과 유통기한 지난 재료들로 정크 푸드가 되는 것이 생각나 씁쓸해지네요.

실제 대부분 가공 식품을 만드는 곳은 중소기업인 하청업체고 대기업은 만든 식품에 이름만 붙여서 나갑니다. 이렇게 되면 안전한 먹거리를 만들지 않는 하청업체의 문제가 되느냐? 그렇게만 얘기하기에도 문제가 있다고 하네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관계에서 중소기업이 너무 불리한 입장에 있다는 것이죠. 깨끗한 이미지를 가지고 실제 깨끗한 ‘풀무원’도 하청기업에겐 불리한 조건을 건다니까요.

입에 쓴 것이 몸에 좋다는 데 입에 쓴 거든 단 거든 맛과 질은 서로 따로 노네요. 몸에 적당히 나쁜 음식이 맛있는 걸 보면. 착색 색소가 잔뜩 든 소시지, 피자, 치킨, 콜라 등등. 그냥 나쁜 음식 많이 먹고 빨리 죽자는 극단적인 생각도 해봐요. 인간에게 먹는다는 행위는 어찌되었든 삶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고, 또 그러니만큼 가장 주체적인 행위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먹는 음식이 무엇인지, 어디로부터 왔는지 상상 할 수 있는 훈련은 필요하지 않을까 싶어요. 잡식동물의 딜레마는 점점 커지는 군요.


이날의 감상에 대해서

새로 참석한 서*철님은 “학교에서 스터디를 하고 있었는데 다 학생이다 보니 거의 비슷한 얘기가 오가는데 다양한 연령대와 직업을 가지신 분들하고 얘기하니까 이야기가 새롭고 재밌다”는 평이 있었고요.

역시 새로 참석한 가장 젊은 피를 가진 유*호님은 “지금까지 생각해 오던 고정관념을 다시 돌아 볼 기회가 되었다”며 “평소 들을 수 없던 다양한 얘기들에 자극을 받았다”고 하네요.

  

다음 모임은 3월 12(목) 저녁 7시에요. 주거문화에 대한 책으로 <아파트 공화국>이 메인책입니다. 물론 주거 문화와 관련 있는 다른 책을 읽고 오셔도 좋아요. 26일에는 주거문화에 대한 각자의 주제로 발표가 있을 예정입니다. 원래 모두 하나씩 하는 거였는데 한번 해보니 그럼 밤 세야 할 것 같아요. 세 분 정도 발표하고 이야기하는 걸로 하겠습니다. 안 오신 분들 불만 없으시죠? 불만 있으시면 준비하셔서 오셔도 되요 ^^ 이번에 발제를 너무 잘 해주신 김*세님과 새로 오신 서*철님, 오진 않으셨지만 오 신분들의 추천과 본인의 동의로 김*량님께서 발제를 맡으셨습니다. 김*량님은 생태주거에 대해서 조사해 오신다고 합니다. 다른 분들 참고해 주세요.

  

그럼 다음 모임 때 뵙겠습니다. 다음주 목요일이군요. 지난주에는 옆 단체 민*련 총회로 수요일에 만났지만 동치미는 목요일 클럽이죠. 사무실 근처의 목요일 클럽이라는 커피숍에서 언제 담소 나눠봐요. 스타벅스에 가보진 않았지만 그보다 커피맛이 200% 좋다고 장담합니다. 오늘은 비오는 목요일이네요. 이번 갈무리는 개인적으로 욕심이 나서 좀 늦었네요. 욕심을 내봐도 그날의 이야기를 제대로 옮겨 적기에 저 혼자로는 무리가 있습니다. 더 보태실 얘기 있으면 부탁 드려요.

(‘동치미’는 언제나 열려 있습니다. 참여해주시고 싶은 분은 주저 하지 말고 문을 두드려 주세요.) 

뱀발. 아쉬운데요. 소식 옮겨놓습니다. 분위기도 이야기도 뭔가 나누고 싶은 기분?이 들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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