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와 ** 


동무론을 읽은 뒤, 홈피를 둘러보다. 한결같이 문체가 유사함에 놀랐다. 휘이 둘러보면서 드는 느낌은 문체와 경향이 비슷한 것 보다는, 술의 예를 들듯, 구체적인 삶의 결에 대한 숙고나 다양함을 기대했던 모양이다. 그런 기미가 보이지 않는 것 같다. 여전히 [나]의 영역에 가두어둬서 생기는 것은 아닌가? 세세한 결이 보이지 않아 아쉽다. 과다한 기대였던가? 더이상 다가서지 않기로 한다. 알면 알수록 보탬이 되지 않을 것 같다. 외려 그런 전제없이 생각을 키우는 편이 훨씬 낫겠다는 판단에서다. 뒤에 얼마든지 그 전제를 둘러보아도 될 것이므로...  www.sophy.pe.kr

이야기 

김연수의 소설집을 몇권 집어들고 있는데, 피곤을 덕지덕지 바르고 어제 내가 누구든 외롭...을 보다. 90년인근을 클로즈업해서 보여주기도 하고 빨려들기도 하고 상큼 적나라한 표현이 끌리기도 한다. 추상화시키고 싶어하는 사례들이 궁금해지는 연유다. 이야기 알기와 나누기를 취미로 갖는 것도 괜찮겠다 싶다. 스토리라면 하야지거나 뒤돌아서면 기억하지 않으려는 반면이다. 


 

 

 


전 제 

사회과학방법론에 관한 책들을 역시 들고 있다. ...  술책들... 양적방법의 문제, 분석적인 방법이 갖는 문제들에 대해 경험적이고 중요한 지점들을 보여주는 것 같다. 곁들여서 사회과학 방법론에 관한 책들을 몇권 더 보태고 있다. 


 

 

 


기  타 

그리고 그림책 몇권... 새책 몇권. 일터 시무식부터 틀어지고 개인적 심사를 얕게 뱉어내는 보스로 인해 맘들이 상하다. 담날 밝혀진 것은 다를 따로따로 이차에 가서 뒷담화.  아마츄어같이 왜 그러는지 속이 뻔히 보인다. 있어도 없어도 모두 걱정이다. 동료들과 회의를 하여야만 했는데, 회의하게 되면 일 줄이는 법에 대해서만 이야기하라고, 건강들 챙기라구 말을 건네지만 말을 하면서도 줄지 않는 일때문에 상하는 건강들을 보면 안타깝기 그지 없다. 서로 남 걱정할 처지도 아니지만.  080105-6

                         

 스칼라와 벡터 

 090103 문제가 반복되는 지점이 생기는데도, 모두들 그 결과, 이미 결정된 지점만 가지고 이야기를 한다. 뒷담화가 필요하긴 하지만, 의사결정력이 있는 분의 의사결정습관(즉흥적이고 감각적인, 협의이전에 통지하거나 알림)이 있음에도, 여건을 만들거나 함께 숙의하는 시스템을 고려해보지 않는다. 개인적인 문제로 처리되는 것은 아닐까 싶다. 그 논의가 가능할까? 어떻게 할 수 있을까? ** 연* 학교보내는 일로 여러분들이 이야기를 나눈지가 꽤 오래된다. 의견이 나눠지기도 하는 것 같다. 몇번의 결정이 바뀌는 것을 보고 건네듣는데 여전히 여러 생각이 든다. 


 

에로스 - 타나토스(죽음충동). 그 사이 성과 섹스만 나다니는 것이겠죠. 그 극단의 사이에 있는 현실들. 이야기가 있는 그림들입니다. 09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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