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발.

1. 까탈스럽고 고집스런 완당의 시선으로 거닐어 본다. 가을햇살이 너무도 맑아 손전화를 밀어내 화질이 그저 그렇다

2. 앉고 싶고, 눕고 싶고, 술래잡기 하고 싶고, 이야기하고 싶고, 책보고 싶고, 한잔 하고싶고... ...  건축이 많은 부분 우리의 무의식을 말한다면, 고택은 끊임없이 말을 거는 것은 아닐까 싶다. 성냥곽같은 아파트의 단조로움이  이 느낌을 갖자마자 맘속에 들어와  많이 황망한 상태로 있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밀밭 2008-10-20 18: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첫 답사라 저도 사실 기대많이 했었는데, 못 가서 너무너무 아쉬웠어요.
잘 다녀오셨군요. 손전화지만 여운은 충분히 남는 것 같아요.^^

여울 2008-10-21 10:21   좋아요 0 | URL
덕분에 잘 다녀왔어요. 뒤풀이가 과하긴 했지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