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발.
1. 까탈스럽고 고집스런 완당의 시선으로 거닐어 본다. 가을햇살이 너무도 맑아 손전화를 밀어내 화질이 그저 그렇다 2. 앉고 싶고, 눕고 싶고, 술래잡기 하고 싶고, 이야기하고 싶고, 책보고 싶고, 한잔 하고싶고... ... 건축이 많은 부분 우리의 무의식을 말한다면, 고택은 끊임없이 말을 거는 것은 아닐까 싶다. 성냥곽같은 아파트의 단조로움이 이 느낌을 갖자마자 맘속에 들어와 많이 황망한 상태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