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술을 기울이며 이야기를 나누어도

 무위자연?으로 돌아가는 경우가 많다.

그 무한의 되돌이표를 타고넘지 못하는 무력함이란

 스스로 그 되돌이표를 넘지 못하는 답답함과 비슷하기도 하다.

그래서 늘 남의 시선이나 달빛같은 것을 가슴에 품고 아파하는 것이 필요하다. 

늘 같은 신파조의 우울함을 벗어나는 길은 양자를 위해서도 필요하다.

 

 질퍽거리다. 늪에 빠져 나오다 또다시 손을 놓다. 똑같은 박자, 패턴의 반복. 되돌이표를 이야기하는지도 모른다. 결국 내박자만 맞는 것이라구. 다들 몰라준다구. 한박자 쉬고. 한박자에 뭍고 한번 다른 박자를 타지 못하면 못 벗어나는 울타리인가 싶다. 사람들은 그렇게 익숙한 박자의 늪에서 늘 그것 이외 다른 것들을 원망하는 것은 아닐까? 그 박자로 평생을 그대로 굴러가려는 관성들은 아닐까. 박자 안에서는 다른 박자가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는 것일까? 아~ 그 익숙한 습속들. 081013 참* 운*위 신성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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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20327 자유, 비판, 세속화와 만들기
    from 木筆 2012-03-28 09:57 
    되돌이표 :ㅣㅣ : 늘 그 울타리를 벗어나지 못하는 안타까움, 편집증에 가까울 정도로 관점을 고정시켜 사물을 보려는 습관은 지적을 한다고 해서 나아지지 않는다. 맥락이나 삶의 과정 중에 피해로 정착된 시선을 벗기는 것은 주변의 도움때문이 아니라는 생각으로 규정짓던 단어였다. 나 또한 다른 이의 시선에서는 그렇게 습관도, 생각도, 행동도 똑같은 패턴으로 움직일지 모른다. 그리고 그 경계와 무늬가 달라지는 것은 스스로 이던가 아니면 몸이 겹쳐 무의식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