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에 동의하는가?!!

1.
일제시대 황군, 정신대의 상흔이 있다면, 여전히 진행중인 산업화의 역군은 현대판 기생을 한 축으로 한다는 사실에 말이다. 낮은 더욱 더 저돌적인 근육을 원하는 사회라면, 밤은 더욱더 살을 요청하는 사회라고 말이다.

2.
과잉남성화는 과잉여성화를 불러들인다.

3.
사회의 한편이 근육화될수록 다른 한쪽은 살로 바뀐다. 여성의 매력이 말을 줄이고 살을 늘리는 것으로 일반화, 표준화된다.( 유럽 사람들이, 아니 일반적인 듯, 모 여대앞을 지나면서 하는 말, 여기가 대학이 아니라 매춘지역인지 알았다구하는 우스개아닌 우스개)

4.
지식인과 심층근대화, 과연 이 사회는 여성의 언어를 배울 수 있는가? 여성의 말을 배우는 사회가 될 수 있는가? 더욱 더 근육을 강요하는 사회! 더욱 더 살을 요구하는 현실!!

5.
살로서 여자가 아니라 말로서 여자, 숭배받는 살, 일하는 살, 살에서 말로 갈 수 있는가?
자문자답을 해본다. 말많은 여자를 좋아하는가? 말없는 여자를 좋아하는가? 가슴에 손을 얹고... ... 답을 해보았는가? 여자의 말을 배우고 싶은가? 당신의 피부관념론은 안녕한가?

6.
내그림자를 바꾸고 싶으면 내가 바뀌어야 한다.

0. 담론의 부재가 문제가 아니라 담론의 부실이 문제다. 공론화의 방법은 상식과 기초적합리만 있다면 가능하다. 담론을 만들려고 조차 하지 않는다. 문제는 이 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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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에 2008-08-12 21: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육과 살, 담론조차 만들지 않으려는 것. 그러게요. 음.. 만들어야 할텐데요. ^^; 에구구. 바보같은 댓글 하나 남기고 갑니다.

여울 2008-08-14 08:46   좋아요 0 | URL
ㅎㅎㅎ. 힘이 되는 댓글입니다. 정신없는 사회인데 너무 조용하기만 한 것 같군요. 일상의 경계선 인근들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