걍자유주의 1)






1) 하루하루 신문들이 누더기 소식뿐이다. 신 자유주의인지? 뭔자유주의지 모르겠지만 선무당 사람잡듯, 미친* 널뛰듯 온갖 추잡스런 분탕질은 다 하고 돌아다니는 듯하다. 원칙이 없다는 원칙만 있거나, 충분히 피폐해진 삶을 온통 갈기갈기 찢어놓는데 선수들 같다. 얼마나 더 온 강산과 사람들 마음을 헤집고 다닐지 너덜너덜하게 할지? 하루하루 벌어지는 비참에 입이 벌어지고 다물어지지 않는다. 맹자유주의, 추종도 아무것도 없는 그냥 자유주의, 아니 이름붙이기도 거시기한 강간자유주의. 날강도짓에 미친짓까지 섞여있다. 그 짓을 보고 잘했다고 웃고 있는 꼴이라니. 병도 무서운 병이다.

이십년동안 일관되게 미친짓의 내리막길을 달렸고 사람들을 자본가, 정규직, 비정규직, 노약자로 무리지어 울타리로 몰아넣어왔다. 그리고 그리고 닥치는대로 물어뜯는다. 살코기 물어 덥썩덥썩 고깃덩어리를 자본에 상납하면서 말이다. 그들은 살고 죽음에 관심조차 없다. 노약자가 죽든, 비정규직이 찢어지든, 정규직이 허걱대든 아무런 관심조차 없다. 오로지 관심있는 것이라곤 온몸에 비릿비릿 묻어있는 냄새대로 한다. 조폭들이 아니 양아치들이 마지막 온통 풍비박산내듯 한다.

성과라고 들이대는 것들 이면에 무슨 거래가 있는지 두렵기만 하다. 무엇을 준다고 했는지 얼마나 갖다 바치겠다고 했는지 선결조건이 아니라 선물조건이 무엇인지? 하나하나 정신나가거나 우리 목숨을 담보로 거래를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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