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승주나무님의 "20일이 우려스러운 7가지 이유"

물길이 어디로 향할는지 의문이 듭니다. 기쁘기도 하지만 안타깝고 불안하기도 합니다. 그러면서도 한편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움직임도 있기는 한 것 같은데, 주민소환제 말입니다. 방향에 대해서는 찬성하는 편이지만 서울시장을 대상으로 한다는 것은 덩치가 너무 큰 듯 합니다. 제 생각은 구나 군단위가 적절치 않나 싶습니다. 모든 구나 군을 다 하는 것이 아니라 대표적인 몇 곳을 대상으로 하면 좋지 않나 싶습니다. 민영화-교육-대운하-쇠고기 공약과 입장을 확인하고, ....사실은 끌어내리는 것보다 쇠고기 전수검사를 약속하게 하거나 정책을 받아들이고 공동협약 발표가 오히려 낫지 않나 생각합니다.... 현실로 돌아오면 병행을 해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서울시장을 주민소환하는 것보다 작은 단위의 승리를 얻는 것이 절실하지 않나 합니다. 몇 곳만 집중할 수 있어도, 향후 움직임의 근거를 새롭게 확보하거나 최소한의 뿌리내릴 가능성을 볼 수 있지 않나 하는 점에서 그렇기도 합니다. 뿌리를 내리는 지점이 있으면 좋을텐데...이후 국면에 있어서도... 충주시의원들이 외유와 다른 문제로 주민소환제를 시민사회단체가 하고 있는 것 같은데, 편의적인 발상이지만 끼워넣을 수는 없는 것인지 하는 생각도 듭니다. 답답함 때문에 이런 생각을 하는데 님의 의견처럼 연동된 다른 불씨로 살려놓는 과정들이, 분산되어 나타나지 않으면 우려스러울 국면이 전개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생각을 가다듬지 못하고 이렇게 겉핥기로 뱉어놓기만 하네요. 잘 읽었습니다.

>> 접힌 부분 펼치기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