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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시작 첫날, 지난 번 펑크낸 죄값으로 번개에 불려나갔다. 겸사겸사해서 책선물도 할까해서 책을 골라본다. 눈에 띤 조한혜정의 <다시, 마을이다>가 괜찮겠다 싶어 홍** 부부 복많이 만드시라구 적고 드렸다. 쌀쌀한 날, 소주에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정보가 많다. 유기농 이유식 관련 사회적기업도 구상하는 것 같고, 아***도 나누고, 동네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동네 실개천 살리기 아이디어까지 품게 된다.
다음날 안의해와 아해들에게 1분만하고, 설명하니 반응이 각색이다. 안의 해는 실개천 살리기는 과정과 함께하는 것에 찬성, 물길을 동네로 돌려나가는 것에 큰녀석은 대운하식 사고라고 적극반대를 표명한다. 그리고 죽은 곳을 꽃밭이든 여러모로 살려야한다는 의견도 내었다. 일로 모이는 것도 괜찮다 싶은 생각이 든다. 혼자생각이... ... 홍부부,84석영,찬*형 다음 번개를 기약하며 해산.